세상에 이런 유행이… 한국 기업 괴롭히는 놀이의 정체가 매우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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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장치 없는 제품군만 노려
현지에선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 손가락질
미국에서 현대·기아 차량 절도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소비자 불만 수습에 나섰다.

시카고의 쿡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반 만에 642건의 현대, 기아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신고가 7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토머스 다트 보안관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현대차그룹 차량 절도 영상을 게시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지탄했다.
이에 대해 틱톡 측은 성명을 통해 "이런 동영상은 검토 후 삭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도난 사고가 이어지자 차주들의 집단소송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앤 브래디는 소송에서 2019년 제조된 자신의 현대 '투싼'이 지난 7월에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열쇠가 없으면 시동을 걸 수 없게 하는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자신의 차량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연식의 차량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잠금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 경찰서와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11월 1일 이후에 제조된 모든 차량에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하고 있다.
이어 "보안 키트를 현대차그룹 대리점에서 10월 1일부터 구매 및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