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실명 언급하면서… '미쳐도 어지간히 미친 게 아니구나' 말이 절로 나오는 유튜브

오스카 시상식 뒤풀이 현장에서 어느 할리우드 스타가 배우 박은빈에게 와인잔을 던졌다는 소식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가짜 뉴스다.

17일 유튜브 채널 '뉴스톡'에는 '긴급 속보, 2022 미국 오스카 뒤풀이에서 우영우 박은빈 와인잔 눈에 집어 던진 톱스타, 전무후무한 시상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자 수가 19.4만 명에 달하는 이 채널에는 이밖에 각종 가짜 뉴스가 매일 올라오고 있다.

최근 결혼 발표를 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등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들과 관련한 가짜 뉴스가 많았다.

섬네일에 자막의 폰트와 위치 등을 적절히 이용해 실제 뉴스 보도처럼 보이게끔 했다.

'톰 크루즈, 한국인과 결혼·한국 귀화', '중국 톱스타 판빙빙 한국으로 망명', '앤젤리나 졸리, 의식불명으로 고려대 병원 응급실 실려와' 등 해외 유명 연예인과 관련한 가짜뉴스도 여럿 있었다.

다수의 누리꾼으로부터 항의 받을 것을 우려한 탓인지 모든 영상의 댓글을 막아둔 상태다.

해당 채널에서 가장 인기를 끈 영상은 지난 6일 올라온 것으로, 박은빈이 2022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은 17일 기준 조회수가 무려 28만6000회를 돌파했다. '좋아요' 추천 수도 5100회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