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어머니가 백종원과 결혼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이유 (영상)
2022-08-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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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나이 차 극복하고 결혼한 소유진-백종원 부부
소유진 “어머니가 엄청 울면서 반대하셨다”
소유진이 과거 어머니가 15세 연상 백종원과의 결혼을 강력하게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소유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소유진은 "저희 어머니가 결혼을 많이 반대하셨다"라며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이 차가 많이 난다. 그래서 먼저 외로워질 거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와 남편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나니까, 자신이 겪은 외로움을 저도 겪게 될까 봐 엄청 울면서 반대하셨다"라고 고백했다.
소유진과 백종원의 나이 차이는 15세이며 소유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30세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진은 "당시에 저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그렇게 사랑하시는데, 나도 나이 많은 남자와 화목하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제야 어머니가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되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래도 저는 아버지가 계셨을 때 결혼해서 기쁘다"라며 "아버지 소원이 아기 둘 낳는 거 보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이 둘 보고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셋을 낳았다. 그래서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지'라고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백종원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한 주도 빼놓지 않고 친정 부모님을 무조건 만났다. 여행도 많이 다녔다"라며 "제가 결혼하고 4년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동안 잘해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 2013년 15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소유진은 인스타그램 등에 자녀들과 남편 사진을 종종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