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협박했다” 비행기 폭언남, 방송서 여론 싹 뒤집힐 '주장' 펼쳤다

2022-08-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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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일
현재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애가 시끄럽다며 폭언을 쏟아부었던 남성이 입장을 밝혔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atej Kastelic-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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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walkPhotos-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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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아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최근 한 남성 A씨가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아이 부모에게 폭언을 쏟아냈던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A씨가 등장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하 유튜브 "JTBC News"
이하 유튜브 'JTBC News'

A씨는 "사건 당시 아이가 시끄럽길래 '아 시끄럽네 정말'이라고 했더니 아이 아빠가 '내 자식에게 왜 뭐라고 하냐? 너 내려서 나 좀 보자'며 협박성 발언을 한 게 발단이었다"면서 "아이 아빠도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보도에서는 아이가 울고 있을 때 아이 엄마가 아이를 달랬다고 했지만, 부모 둘 다 아이를 달래지 않아 참다못해 한마디 한 거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엄마는 '죄송하다'고 했을지 몰라도, 아이 아빠는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에어부산은 "(A씨와 아이 부모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상세히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기내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했으므로 당시 규정대로 보안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이하 유튜브 "SBS 뉴스"
이하 유튜브 'SBS 뉴스'

앞서 지난 14일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40대 남성 A씨는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갖은 폭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후 승무원에게 제압돼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당시 A씨는 피해 가족에게 "왜 피해를 주고 그래 XX야. 누가 애 낳으래? 죄송하다고 해야지 XX야. 네 애한테 욕하는 건 X 같고, 내가 피해 가는 건 괜찮아? 어른은 피해 봐도 돼?"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현재 그는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