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두드림 성료

2022-08-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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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 힘껏 두드리니 활짝 열렸다
박수부터 시작하는 바디퍼커션 두드림

꿈다락 공연 모습 /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쿵 따따 쿵쿵 따따 쿵 따따 쿵쿵 따따" 신나는 타악기의 소리에 청년의 함성이 공연장을 떠나갈 정도로 울려퍼졌고, 인구소멸 지자체인 영덕군에서 청년들을 만나기도 힘든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매우 고무적인 이벤트다.

지난 5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박수부터 시작하는 바디퍼커션 <두드림>(이하 두드림)’이 영덕무형문화재전수관 소공연장에서 ‘님과 함께-NIM STAGE’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공연은 수강생들에게는 공연 관람 예절을 배우고 문화 예술적 소양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교육 기간 체험한 바디퍼커션, 바투카다, 재활용 악기 연주를 강사가 직접 선보이는 공연으로 만날 수 있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감상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향유 능력 및 정서 함양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두드림’은 영덕군 거주 청소년 및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퍼커션 교육 프로그램으로, 몸을 이용해 리듬을 연주하는 ‘바디퍼커션’과 브라질에서 온 타악의 한 종류인 ‘바투카다’와 같이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음악 분야를 체험해볼 기회로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7월 25일부터 5일간 진행된 1기와 2기는 몸으로 낼 수 있는 소리를 조합하여 다양한 리듬을 연주하는 바디퍼커션을 배우고 페트병과 요구르트병을 재활용한 악기를 만들며 재미있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8월 1일부터 진행된 3기와 4기는 바투카다 악기에 대해 배우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리듬을 익혀 직접 삼바를 연주하며 작은 페스티벌을 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두드림’의 강사로 나선 ‘청년문화예술공동체 님(NIM)’의 구성원들은 수강생 교육뿐만 아니라, 7월 29일과 8월 5일에는 공연 ‘님과 함께 – NIM STAGE’를 통해 열정적이고 흥겨운 바디퍼커션과 바투카다 연주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으로 객석을 가득 채우며 인기를 끌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음향감독 김지혜씨는 “강사진과 수강생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고 했으며 ‘청년문화예술공동체 님-NIM'의 이의연씨는 “이번 프로그램 강사를 하며 큰 보람을 느꼇고,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home 박병준 기자 anchor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