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치매 어르신이 실종됐습니다... 급하게 도움 요청드립니다”

2022-08-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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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동에서 실종된 어머니를 찾는 가족
17일 오전 9시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실종

경기도 수원시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실종자를 찾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17일 실종된 차인숙 씨 모습. / 보배드림
17일 실종된 차인숙 씨 모습. / 보배드림

작성자는 "저희 어머님을 찾아주세요. 치매 어르신입니다"라며 실종자 차인숙(66) 씨의 실종 당일 모습을 공개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키 154cm에 마른 체구인 차 씨는 지난 17일 집을 나설 당시 흰색 셔츠, 노란색 바지, 흰색 샌들과 바람막이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또 주황색 가방을 들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9시 48분 수원 영통구 매탄동 대동하이츠타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다가 대동하이츠타운으로 들어서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사라졌다.

현재 차 씨의 가족은 사례금을 걸고 어머니를 찾고 있다. 차 씨의 아들은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유의미한 제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