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군위군 본격 비상 시동

2022-08-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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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합의문 약속에 따라 통합신공항 정상 추진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발표 / 군위군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발표 / 군위군
대구시가 18일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중심에 서 있는 군위군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규모가 16.9㎢(511만평)으로 시설부지가 12.9㎢(390만평), 소음완충지역이 4.0㎢(121만평)이고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다.

2020년 공동합의문을 반영한 이번 기본계획에는 민간공항 터미널과 함께 군 영외관사 군위군 배치가 포함됐다. 군위읍에 위치할 군 영외관사는 국방부의 시설기본요구조건에 따라 2,000여 세대로 계획돼 있다.

공동합의문의 다른 사항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우선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의 전제조건이었던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9월 국회처리가 유력하다. 공항신도시 군위군 330만㎡조성은 경북도에서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은 주요시설 및 도로 등 노선확정 후,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 ~ 공항, 25㎞)는 경북도에서 노선계획 등을 검토 중에 있다.

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군위군은 토지 편입여부, 보상 등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군위읍에 소재한 현장소통상담실을 8월 22일부터 9월 16일(토일·공휴일 제외, 10:00~16:30)까지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전문가(법률, 세무, 감정평가사)를 매주 화요일 투입해 주민들에게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소통상담실 연락처는 (군위) 054-383-9508~10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 등 공항도시 군위 건설을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이 숙제들을 군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풀어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