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한 달 만에 1400억 번 20살 대학생, '종목+방법' 싹 공개됐다

2022-08-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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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로 한 달 만에 1400억 원 수익 본 20살 대학생
가족, 친구들 자금 동원해 밈주식(유행성 주식) 투자

주식 투자 한 달 만에 14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 20살 대학생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 Bro Crock-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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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의 20살 대학생이 최근 가장 뜨거운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B&B'로 대박을 터트린 주인공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응용수학 및 경제학을 전공하는 제이프 프리먼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 Rawpixel.com-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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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7월 초 미국 욕실용품 판매업체 'BB&B' 주가가 폭락할 당시 약 500만 주를 주당 5달러에 사들였다. 가족과 친구들에 자금을 조달받은 프리먼은 2500만 달러(약 330억 7500만 원)를 투자했다.

이후 'BB&B'는 약 한 달 뒤 주가가 주당 27달러 이상으로 치솟았고, 프리먼은 보유 중이던 주식 전부를 팔았다. 그가 한 달 만에 남긴 수익은 1억 1000만 달러(약 1426억 원)에 이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 nyker-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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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는 최근 월가에 다시 부는 밈주식 열풍을 이끌고 있다. 8월 들어 주가가 280% 정도 폭등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종목이 오를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본다. 'BB&B'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순손실이 3억 5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배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 ElenaR-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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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회사 존 핸콕의 수석 투자 전략가 맷 미스킨은 밈주식 열풍을 도박에 비유하며 투자를 경고하기도 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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