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고”...안정환 아내 이혜원, 걱정스러운 심경 글 올렸다
2022-08-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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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직접 전한 안쓰러운 근황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안쓰러운 근황을 전했다.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장문의 심경 글을 전했다.


이혜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25층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내고 이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몸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그리고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죠.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 하나 할 정도로 말이죠”라며 건강에 문제가 있었음을 호소했다.
이혜원은 “그러고 나서 제일 생각나는 것이 주변 분들의 고마웠던, 감사했던 순간들”이라면서 “우리 후회는 말고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것처럼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보아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저는 정밀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 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걸 다행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고 오늘도 굿나잇 해보렵니다. 뭐든 성공과 실패, 사랑과 미움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소중한 밤”이라며 끝맺었다.
하단에 걸린 ‘#늘밝아야한다라는압박감에서나오자’라는 해시태그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지마세요”, “언니 힘내요”, “늘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천천히 회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등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혜원은 최근 엘리베이터에 갇혀 구조를 요청했다. "공황이 있는 저는 지금 엘리베이터에 갇혔어요. 흑 무섭"이라며 엘리베이터에 안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 지난 2001년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