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쳤어요”…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머리채 잡으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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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 잡고 맥주까지 부어”
자녀에게 “너희 엄마는 미쳤다” 폭언
FBI(미국 연방수사국)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충격적인 언행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2016년 캘리포니아 여행 중 술에 취한 피트가 졸리를 폭행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를 전용기 화장실로 데려가 어깨와 팔, 머리채를 잡고 흔들거나 화장실 벽으로 밀치는 신체적 폭행을 가했다. 두 명의 아이가 화장실 앞에서 졸리의 안부를 물었지만, 피트는 그들을 향해 “너희 엄마는 미쳤다”라고 고함을 질렀다. 한 아이가 “엄마가 아니라 당신이 미친 거다”라고 맞받아치자, 분노한 피트가 아이를 공격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졸리와 몸싸움을 벌였다.
졸리는 이 몸싸움으로 인해 팔꿈치와 등에 상처를 입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증언을 하기 위해 상처의 사진과 아이들의 일기를 FBI에 제출했다.
또 피트는 비행기 안에서 계속 술을 마셨고 졸리에게 맥주를 붓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졸리는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후에도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을 비행기에 20분 동안 가둬놨다고 증언했다.
보고서에는 이 사건에 대한 형사 고발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졸리는 해당 사건 이후 이혼을 신청했으며 2019년부터 아이들의 양육권을 두고 피트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졸리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고, 자녀들이 입었을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FBI는 "당시 폭행 사건에 대해서 추가 조사나 기소는 없었다"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개인에게 상처를 주는 부적절한 일이 될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