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성해은, 전 남친 정규민 지키기 위해 계속 거짓말했다 (사진)

2022-08-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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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뜨겁게 달군 '환승연애2' 장면
성해은, 이나연·김지수에게 거짓말

'환승연애2' 성해은이 전 남자친구 정규민을 지키기 위해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이하 티빙 '환승연애2' 방송 캡처
이하 티빙 '환승연애2' 방송 캡처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9화에서는 데이트 상대의 X와 비공개 대화하는 여성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해은은 정규민과 데이트가 예정된 이나연, 김지수와 음성변조를 한 상태로 비밀 대화를 진행했다. 그는 얼마나 만났냐는 두 여자의 질문에 "1년 만나고 헤어진 지도 1년 됐다"고 답했다.

사실 성해은과 정규민은 6년 이상 만났던 커플. 성해은은 "안 그래도 좋게 보는 규민이를 6년이나 사귀었다고 얘기하면 더 좋게 볼 것 같아서 사귄 기간을 거짓말했다. 진짜 대답하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규민에게 단 한 번도 호감 표시 문자를 받지 못했지만, 자주 받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성해은은 "제가 거짓말을 하는 걸 알지라도 그냥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만큼 우리 둘은 견고하고, 내 의지는 강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별을 고한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성해은은 "너무나도 내가 차였지만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 '규민이는 그래도 나한테 마음이 있을지도 몰라'라는 걸 내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나연, 김지수와 대화를 마친 성해은은 한참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나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X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성해은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해은이가 안타깝다", "얼마나 잡고 싶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성해은이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거짓말을 하는 건 소름 끼친다", "저건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왔다.

티빙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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