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에게 억대 사기당한 여배우... 상당히 안타까운 근황 알렸다 (영상)

2022-08-22 13:43

add remove print link

“이 사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엄마랑 같이 투자했는데 나중에서야 알았다”

배우 채소영이 억대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aijiro·Cat Box-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aijiro·Cat Box-shutterstock.com

채소영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8년 지기 절친에게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해 10kg이 쪘다"고 말했다.

/이하 네이버TV, KBS2

이어 "이 사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수술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사기였다. 3건의 토지 사기 피해였는데, 엄마랑 같이 투자했다. 이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채소영은 "처음에는 조금 의심을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각종 호재가 나오더라. 전세금과 만기를 채운 적금으로 잔금을 치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투자한 토지의 잔금까지 다 치르고 나서야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총 세 군데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했는데 투자 피해 금액은 억대"라고 설명했다.

그가 사기당한 지역은 충남 당진시와 경기 시흥, 용인시였다.

이후 민형사 고소를 진행한 채소영은 "형사는 사기가 아니라고 판단돼 불기소 처분이 났다. 민사는 대법원까지 갔는데, 최종적으로 투자금의 반 정도만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