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월요일)부터 북한이 치를 떨며 경계하는 군사훈련 시작
2022-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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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 본연습 시작
북한 매체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북침 전쟁 시연회”

하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이하 UFS·을지프리덤실드) 본연습이 시작됐다. 한미 양국 군은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UFS 본연습을 1부(22~26일)와 2부(29~1일)로 나눠 실시한다.
UFS는 전구작전수행능력 배양 목적의 한국 합동사령부 및 미국 한국사령부의 공동연습이다. 작계에 기초해 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연습(Freedom Shield)과 정부 연습(Ulchi)이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1968년 1·21 사태(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사건)를 계기로 시작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한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이 기원이다.
앞서 16~19일 나흘간 UFS의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한 군 당국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UFS 1부 기간에는 전시 체제로 전환해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하고, 2부 기간에는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숙달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이후 한미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을지연습도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시행된다. 전시 상황에 대비한 한미 연합전력의 군사연습과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이 함께 실시되는 건 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폐지 이후 처음이다.
군과 정부 당국은 항만·공항·반도체공장 등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적의 공격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 제반 통합방위요소들이 참여하는 방호 훈련과 피해 복구 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북한 매체는 UFS에 대해 '용납하지 못할 도전'이라며 발끈한 바 있다.
서울평양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이 벌이는 합동군사연습은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 동족대결 정책의 직접적 발로"라며 "UFS는 새로운 북침 작전계획에 따라 감행되는 북침 전쟁 시연회"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