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끼리 이거 가능?... 트와이스 9명 '실제 사이' 언급되고 있는 이유

2022-08-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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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 징크스' 깨고 전원 재계약한 트와이스
지효, 트와이스 전원 재계약 비하인드 공개

그룹 트와이스가 걸그룹 '마의 7년 징크스'를 깨고 전원 재계약에 성공했다. 재계약 당시 상황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25일 미국 그래미닷컴(GRAMMY.com)은 트와이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리더 지효는 놀라운 말을 꺼냈다.

그래미 측은 먼저 지난 7월 공식 발표된 트와이스 멤버들의 전원 재계약을 언급하면서 소감을 물었다. 이에 지효는 "회사 공식 발표 전까지 멤버 전원이 서로의 재계약 여부를 몰랐다"라고 말했다.

팬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그는 "멤버 모두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팬들이었다. 그래서 팬들과 이 소식을 가장 빨리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재계약 후)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할 수 있어서 기쁘고,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앞으로 더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트와이스로 함께하는 건 평생을 같이할 친구, 가족이 있다는 의미다. 이 소속감은 우리에게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쯔위, 지효 / 이하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쯔위, 지효 / 이하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마의 7년'은 통상적으로 연예기획사에서는 아이돌 그룹과 최대 7년간 계약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데뷔 후 7년이 된 시점에 멤버 전원이 원만하게 재계약해 그룹 활동이 이어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에는 일부 멤버는 기존 소속사에 남고, 또 다른 멤버들은 소속사를 옮겨 솔로 활동을 하더라도 그룹을 유지하는 사례들도 있다.

한편 평소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진 트와이스 멤버들이 재계약 과정을 서로 일절 이야기하지 않다가 공식 발표가 나온 뒤에야 전원 재계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소식은 온라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친분과 상관없이 서로의 결정을 존중하기 위해 이들이 선택한 방법이라 놀랍다는 반응과 아무리 친해도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만난 비즈니스 관계인데 재계약 관련해 서로 말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 등이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로 부담 안 주고 재계약 이뤄낸 거야? 진짜 대단하다", "당연히 계약 내용은 각자 하는 게 맞다", "결정을 각자 존중하고 배려한 거 멋있다", "부담 안 느끼게 서로 배려한 것 같아서 멋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같은 마음이었다는 거네",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존중하면서 잘 지내는 건강한 관계로 보인다", "오히려 멋지다", "인원 많아서 더 대단해 보인다", "텔레파시 통한 것처럼 기분 짜릿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26일 오후 1시 미니 11집 'Between 1&2'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서 지효는 작사・작곡을, 다현과 채영은 작사에 참여하면서 트와이스만의 색이 더해진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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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