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쌀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지역사회 온정
2022-08-26 03:54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 백미 50포 기탁, 올해 밑반찬 지원사업 매달 후원금도 기부
5년 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포 이상의 쌀을 기부해온 나주시 노안면의 한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나주시 노안면은 주민 김 모 씨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5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김 씨는 5년 째 쌀 기부와 더불어 올해 홀몸노인 반찬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매월 10만원을 기탁하는 등 묵묵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창기 노안면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수 년 째 남몰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