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도 맡아” 클럽에 간 국민 배우, 업소녀 성추행 스캔들

2022-08-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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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녀 속옷 벗기고 겨드랑이 냄새까지 맡은 국민 배우
일본 국민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 클럽 성추행 스캔들 휩싸여

일본 NHK '언덕 위의 구름'
일본 NHK '언덕 위의 구름'

일본 국민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56·Kagawa Teruyuki)가 성추행 스캔들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카가와 테루유키가 지난 2019년 7월 긴자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성매매 업소녀의 속옷을 벗기고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당시 카가와 테루유키는 먼저 와 있던 손님 3명의 테이블에 합석했다. 이후 성매매 업소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머리핀을 빼거나 드레스에 손을 집어넣고 신체를 만졌다.

특히 그는 성매매 업소녀의 속옷을 벗기고 가슴을 만지기 시작해 키스까지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등 기이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arch.photo,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arch.photo, shutterstock.com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카가와 테루유키 소속사 로터스 루터는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여성에게 불쾌감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라며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상대방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사과문도 양해를 구하고 올리는 것"이라면서 "이번 보도로 인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것 또한 유감스럽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영화 '유레루'를 비롯해 '99.9 형사 전문 변호사', '한자와 나오키' 등에 출연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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