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뷔는 해킹 범죄 피해자”…유출 사진 관련 새로운 주장이 떴다
2022-08-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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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뷔로 추정되는 사진들 퍼져
외국인 추정 해킹범의 협박 정황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사진이 퍼진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새로운 주장이 주목받았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 제니 사건이 범죄와 관련됐다는 주장"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네티즌이 예측하고 있는 상황들을 모아 제니와 뷔의 사진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심각한 해킹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쓴이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해킹범이 제니의 아이폰 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번에 유출된 사진들이 제니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고, 지인들이 유출시킨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제니의 비공개 계정은 이미 4년 전부터 알려졌고, 1년 전부터는 게시물이 새로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에 유출된 사진을 제니가 직접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따라서 글쓴이는 제니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 어디에도 올린 적 없고 핸드폰 앨범에 보관하고 있던 사진이 본인의 동의도 없이 퍼지게 된 셈이다.

또한 글쓴이는 최초로 제니-뷔 추정 사진을 유포하면서 해킹범으로 지목된 트위터 이용자가 협박성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제니와 뷔를 둘 다 직접 알고 있는 지인 A 씨의 실명을 언급하고 있다. 영어로 쓴 게시물에는 "블랙핑크의 제니는 자신의 사진을 BTS 뷔와 그의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렇지 않나요, A 씨?"라며 협박성 어조의 말들이 이어졌다.
글쓴이는 "이런 식으로 A 씨를 언급하면 A 씨는 해킹범에게 연락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건 할리우드 스타들도 주로 당하던 방식이다"라며 "또한 해킹범은 자신이 갖고 있는 사진을 하루에 한 장씩 올리겠다며 악질적으로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모두가 몰래카메라나 해킹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경각심이 있으면 소비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관심 가질수록 범죄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니와 뷔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목격됐다는 주장과 함께 사진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최근에는 헤어숍에서 스타일링 받고 있는 뷔 추정 남성을 뒤에서 찍고 있는 제니 추정 여성의 사진,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아파트 복도에서 나란히 커플 셀카를 찍은 사진 등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붙였다.
현재 열애설과 관련해 양측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빅히트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