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들을 낯 뜨겁게 만드는 배우 이동욱의 묵직한 한마디

2022-08-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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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유료 서비스는 더더욱 열심히 해야”
책임감 있는 모습에 네티즌들 구독 고민 중

배우 이동욱의 '돈값' 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이동욱 인스타그램
이동욱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온라인커뮤니티 더쿠 등에 배우 이동욱의 프라이빗 메시지 내용이 올라왔다.

프라이빗 메시지(이하 프메)에서 이동욱은 구독자들에게 서비스가 비싼데도 구독해줘서 고맙다며 "구독하는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유료 서비스는 더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땅 파서 100원도 안 나온다. 돈값은 하고 남을 테니 걱정하지 마"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온라인커뮤니티 '더쿠' 캡처
이하 온라인커뮤니티 '더쿠' 캡처

그는 구독자들이 학생, 직장인일 것을 배려하여 "수업 끝나고 또 오겠다. 퇴근할 때쯤 또 오겠다. 그때 또 놀자. 오후 잘 보내라"며 세심하게 챙겼다.

네티즌들은 공개된 이동욱 프메를 보고 구독할 맛 난다며 결제를 고민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 돌(좋아하는 아이돌)보다 잘하는 듯", "마인드 좋네 몇 개월씩 안 오는 애들은 보고 배워라", "말 재미있게 잘한다", "이동욱 거는 돈 안 아까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돈 생각나고 만족도 떨어지면 뒷말하지 말고 그냥 해지하라. 소통에 적합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싫으면 구독 안 하면 된다. 취향대로 팬 활동하면 된다"며 이동욱과 일부 아이돌을 비교하는 댓글을 비판했다.

'프라이빗 메시지'는 좋아하는 연예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구독료는 연예인 4명 구독 기준 한 달 약 1만 8000원(약 15달러)이다. 비슷한 서비스로 '버블'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좋아하는 아이돌과 마치 1 대 1로 대화하는 느낌이 들게 해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돈을 내고 구독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구독하고 있는 연예인이 잘 안 온다며 하소연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