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남자 배우의 충격 고백…“내가 사귀었던 모든 여자 속이고 바람 피웠다”

2022-08-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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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남자 배우,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일부 혐의 인정
'트랜스포머3' 샤이아 라보프 “내가 사귀었던 모든 여자 속이고 바람 피웠다”

샤이아 라보프 / Denis Makarenko, Shutterstock.com
샤이아 라보프 / Denis Makarenko, Shutterstock.com

영화 '트랜스포머3' 배우 샤이아 라보프(36·Shia LaBeouf)가 전 여자친구 가수 FKA 트위그스(34·FKA twigs)에게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샤이아 라보프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존 베른탈의 팟캐스트 '리얼 원스'에 출연해 FKA 트위그스 성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FKA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자신을 질식시키고 교통사고를 내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체로 잘 것을 요구하며 잠에 들기 전 살해당한 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FKA 트위그스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는 항상 침대 한쪽에 장전된 총을 두고 잔 탓에 두려움에 떨었다는 것. 또 자신에게 고의로 성병을 감염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FKA 트위그스 / Christian Bertrand, Shutterstock.com
FKA 트위그스 / Christian Bertrand, Shutterstock.com

이에 대해 샤이아 라보프는 "나는 전 여자친구를 다치게 했다. 이전에 만났던 다른 여성들도 다치게 했다"며 "난 쾌락을 추구하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정직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인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망쳤다. 내가 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내 남은 인생에 빚을 졌다. 내가 보상해야 할 사람들의 긴 목록이 있다"며 "내가 함께했던 모든 여자들을 속이고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영화 '트랜스포머3'에서 샘 윗윅키 역을 맡아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 4월에는 배우 겸 모델 미아 고스(28·Mia Goth)와의 사이에서 첫아이를 낳았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