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취소 계속되자 결국…박막례 할머니, '결단' 내렸다
2022-08-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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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오랜만에 전한 밝은 근황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활동 중단 두 달 만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30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는 '서로 언성만 높이고 끝난 그림 맞히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주말에 장민호, 이찬원 콘서트를 갈 거다", "다음 달 영탁 콘서트도 간다"며 주말 계획을 알렸다.
특히 영상에는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김유라 PD도 목소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콘서트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너무 반가워요 할머니"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유라 PD는 지난달 유명 의류업체 대표 A 씨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 씨의 행적이 조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A 씨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성 아이돌, 모델 등의 노출 사진 등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유라 PD가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관련 활동과는 별개로 진행한 NFT 프로젝트를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결국 김유라 PD는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개인의 일이 이렇게 크게 소란이 되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매사 신중히 행동했지만 이번 일로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1947년생으로 만 75세다.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때 유튜브 구독자 136만 명을 보유했었으나, 유라 PD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31일 기준 128만 명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