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수표 주며 옷 벗고 다시 한번 해보라는 VIP 요구에 응한 마술사의 최후

2022-09-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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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제일 심했던 건...”

마술사 김준표가 VIP 행사에서 겪었던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Nejron Photo·Ju Jae-young-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Nejron Photo·Ju Jae-young-shutterstock.com

유튜버 릴카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김준표와 마술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채널 '릴카'

릴카는 김준표에게 "마술하시다 보면 자꾸 막 트릭 파헤치려는 사람들 많지 않냐"고 물었다.

김준표는 "제일 심했던 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데 VIP 행사였다. 관객 가까이서 마술을 했었는데, 그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유아인) 느낌의 젊은 분이 100만 원짜리 수표를 주고 옷을 벗고 방금 한 거 똑같이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옷 벗고 해도 상관없어서 그렇게 했다. 다 벗은 건 아니다"라면서 "이후에도 '카드를 찢을 테니 다시 해봐라' '라이터로 카드 불태울 테니 다시 해봐라' 등의 요구가 있었고, 그때 돈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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