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우영우'서 활약한 배우, 깜짝 결혼 발표 (+신부 공개)
2022-09-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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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배우 허동원, 비연예인 여성과 깜짝 결혼 발표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허동원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허동원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렸다. 그는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소식을 제가 먼저 직접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년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 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 게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또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귀한 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 시킬까 봐 걱정하셨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는 분을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예정인 저와 제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 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실된 마음으로 어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하며 여러분들께 즐거움과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글과 함께 예비 신부와 한복을 입고 찍은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단아한 모습의 예비 신부 뒷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한 허동원은 '범죄도시'에 이어 '범죄도시2'에서도 형사 오동균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영화 중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허동원은 드라마 '미생', '동백꽃 필 무렵', '더 킹: 영원의 군주', '대박부동산', '인사이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 인기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아래는 허동원이 2일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허동원 입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을 제가 먼저 직접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년에 제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 게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귀한 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 시킬까 봐 걱정하셨었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 하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예정인 저와 제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 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립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어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하며 여러분께 즐거움과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여러분께 다가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 또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늘 기도드리며 감사함과 고마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