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상황…연애 예능 출연자, '남자 기피증' 호소 (+이유)

2022-09-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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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 Joy '비밀남녀'
티나의 감춰왔던 비밀은 바로...'남자 기피증'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여성 출연자가 예상치 못한 비밀을 털어놓으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이하 KBS Joy '비밀남녀'
이하 KBS Joy '비밀남녀'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비밀남녀'에서는 무역회사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티나(25)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티나는 어떠한 남성 출연자와도 러브라인을 형성하지 못하자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다. 적극적이지 않은 제가 문제인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티나의 비밀이 공개됐다. 바로 '남자 기피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방송 사상 전례 없는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의 '남자 기피증' 고백에 MC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

티나는 "처음부터 안 좋은 연애를 했더니 몸도 망가지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상대방한테 항상 문제가 있었다. 바람, 도박 등 안정적인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어 "연애를 3개월 이상 해본 적이 없다"면서 "주변에서는 `그 정도면 네가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직 안 괜찮은 것 같다. 남자들한테 상처받았던 게 무섭다. 마음이 안 열린다"며 '남자 기피증'을 갖게 된 원인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지연은 "표현이 서툴러서 걱정했는데 전 연애 때문이었구나"라며 가슴 아파했다. 폴킴도 "마음이 아팠다"면서 울컥했다.

KBS Joy '비밀남녀'는 각자 다양한 사연과 상처를 가진 남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네이버TV, KBS Joy '비밀남녀'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