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 씹어먹은 한국인 미남 마술사의 마법 같은 마술 (영상)

2022-09-08 12:13

add remove print link

해외서 더 유명한 마술사 유호진
호그와트 우등생 최현우도 극찬

한국에서보다 미국에서 더 유명한 마술사 유호진이 미국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GT)' 결승에 진출했다.

최현우 마술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유호진 마술사의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최현우 HyunWoo Choi' 영상 'AGT 역사상 첫 결승 진출! 존잘 유호진 마술사' 캡처. / 유튜브 채널 '최현우 HyunWoo Choi'
유튜브 채널 '최현우 HyunWoo Choi' 영상 'AGT 역사상 첫 결승 진출! 존잘 유호진 마술사' 캡처. / 유튜브 채널 '최현우 HyunWoo Choi'

영상에는 최근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준결승 무대에서 유호진이 선보인 마술과, 이를 리뷰하는 최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를 직관한 심사위원과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초반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던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도 이후 유호진에게 "내가 어리석었다고 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유튜브 채널 'America's Got Talent'

유호진은 아시아인 최초로 FISM 마술 올림픽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마술사다. 그의 마술은 화려하진 않지만 어려운 기술들을 침착하고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주 종목인 매니플레이션으로, 손 안에서 카드를 비롯한 여러 물건이 쏟아지는 마술을 일컫는다.

매니플레이션은 섬세한 손기술이 필요하다. 속도가 느릴수록 더 구사하기 어렵다. 아무것도 없던 손에서 여러 색상의 카드들을 여러 장씩, 반복적으로 꺼내는 기술이 유호진의 주특기다.

유호진은 2009년 불과 만 17세의 나이로 롯데월드 마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이후 대만,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개최된 세계 마술대회에서 우승했다.

2012년 FISM 마술 올림픽에 출전한 유호진은 매니플래이션 부문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종합우승)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2014년 세계마술협회 매직캐슬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마술 사상'을 수상했고, 이후 전세계를 돌며 마술공연을 하는 마술 팀 '일루셔니스트'에 합류해 해외 공연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