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보자마자 표정이…따효니, 녹화장에서 고말숙 맞닥뜨렸다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한 남녀 인터넷 방송인의 식은땀 나는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8일 공개된 tvN D 새 웹예능 '파트너 게임'에서는 12명의 게임 참가자들이 우승 상금을 두고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영상에서 유튜버 정선호, 전 복싱 선수 예븐, 격투기 선수 설영호, 운동 유튜버 오퀸, 패션 유튜버 미윳,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따효니, 유튜버 김진완, 래퍼 이수린, 먹방 유튜버 슈기,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 전 프로게이머 민찬기 등 11명의 참가자가 차례로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서로 어색한 인사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환기하려고 했다. 특히 정선호와 김진완은 민찬기의 외모에 대해 "옆모습이 강동원 닮으셨다", "부럽다"며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자리에 등장한 사람은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인 고말숙이었다. 참가자들이 그에게 인사를 하는 사이, 따효니는 그의 얼굴을 확인한 뒤 "얘도 왔어? 야 너 뭐야?"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서 과거 열애에 대해 언급하는 고말숙과 따효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말숙은 "한 4년 전쯤 트위치에서 만났던 사이인데, 연애하고 헤어진 지 좀 오래됐다.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따효니는 "(나올지) 전혀 몰랐다. 어떻게 알았겠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이번 재회는 약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따효니는 2018년 10월쯤 트위치 방송을 통해 고말숙과 사귄 지 100일가량 됐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당시 고말숙은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었다. 이후 1년 가까이 열애하며 '트위치 대표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은 두 사람은 2019년 6월 연애 1주년 기념 방송을 가진 후 일주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결별 이후 두 사람은 각각 트위치와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tvN D 새 예능 '파트너 게임'은 총상금 1억 원을 두고 남녀 한 쌍이 한 팀이 되어 4박 5일간 경쟁을 펼치는 생존 게임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