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안되겠다” 98만 유튜버, 결국 활동 중단 선언
2022-09-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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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만 구독자 보유한 유튜버 우마
우마 “제가 너무 힘들더라”
9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우마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우마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우마는 "걱정하시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상으로 공지사항을 알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저는 지금 쉬고 있다"며 "최근 영상도 댓글도 잘 안 보고 있다. 유튜브적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적 문제는 큰 프로젝트 두 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전부 다 빠그라졌다. 하나는 코로나 때문에, 하나는 현지 코디 사정으로 모두 빠그라졌다"며 "준비했던 콘텐츠가 다 날아가니 현타가 좀 왔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인 문제가 더 있다. 이건 얘기를 드릴 순 없을 것 같다. 유튜브적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면 되는 건데, 개인적인 문제로 새로운 폭탄이 터지니까 도저히 안되겠더라. 제가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우마는 "어떻게든 부여잡고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한동안 유튜브를 잊고 좀 쉬어야 할 것 같다"며 유튜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중에 제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다시 복귀하겠다. 6개월 정도 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우마는 영상 댓글을 통해 "쉬다 오겠다. 영상에서 6개월이라고 말은 했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제가 다시 하고 싶을 때 돌아오겠다. 여기저기서 간간이 얼굴 비추겠다. 해피 추석"이라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우마는 2016년부터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신비주의 콘셉트의 마스크를 쓰고 곤충 먹방, 요리, 낚시 등 독특한 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