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갑... 진짜 햄버거 싸게 드시고 싶은 분들, 여기에 가면 살 수 있습니다
2022-09-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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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100% 패티 ‘찐오리지널비프버거’ 출시
6개월 넘게 개발…“입안 가득 느껴지는 육즙”
편의점 GS25가 반값 햄버거에 도전한다.

GS25는 소고기 함유량이 100%인 패티를 넣은 '찐오리지널비프버거'를 선보인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GS25는 이 메뉴를 개발하는 데만 6개월이 넘는 시간을 쏟았다.
'찐오리지널비프버거'는 오는 15일 나만의 냉장고 앱 예약주문 서비스로 선공개된 후 16일 전국 GS25에서 출시된다.

기존의 편의점 햄버거는 가공된 패티를 공급받아 만든다. 하지만 이 버거는 소고기 원료육을 재료로 직접 패티를 구워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풍부한 향과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가격까지 잡기 위해 원료육은 호주산을 사용했다.
소고기 패티 외에도 햄버거 전용 글레이즈 번을 쓰고, 토마토와 양상추 등 생야채로 속을 채웠지만 가격은 4000원이다. 유사한 패티의 햄버거와 비교하면 시중 프랜차이즈 제품의 반값에 가깝다.
GS25 측은 “순수 100%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로 GS25 햄버거 중 최고 스펙을 갖췄다”며 “가공된 패티 대신 소고기를 그대로 들여와 직접 구워 맛과 단가까지 함께 혁신했다”고 전했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가성비를 따지는 와중에 편의점은 줄줄이 반값 상품을 내놓고 있다. CU는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9월부터 즉석조리 인기 상품인 치킨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CU가 치킨을 ‘+1’ 증정 행사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이미 앞선 3번의 복날 할인 행사를 통해 편의점 가성비 치킨의 수요를 확인한 상태다. 가성비 높은 편의점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복날 등에 맞춰 ‘Day 행사’로 진행하던 것을 월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