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갑작스럽게 숨진 여배우, 애도 물결 이어졌다
2022-09-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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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주기 맞은 배우
당시 타살 혐의점 발견 못해
2년 전 세상을 떠난 배우 SNS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배우 고(故) 오인혜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지인들과 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댓글 창에는 "2년이 지났고 너무 보고 싶어요", "벌써 2주기구나... 요새 오빠 꿈에 자주 나오는데 그래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만 나와줘서 너무 다행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거기서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혜야...", "우리 인혜, 보고 싶구나!!" 등 추모글이 올라왔다.

배우 오인혜는 2020년 9월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오인혜의 지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인을 발견해 경찰 및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후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 등은 병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데뷔 이후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택' 등 영화에 출연했다.
1984년생으로 당시 36세였던 오인혜는 사망 한 달 전까지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당시 '근황올림픽' 제작진에 "요즘 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노래 발매를 앞두고 있다"며 활동 계획을 알렸으나 이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