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신 분...'수리남'에 목소리만 나온 이 배우, 알고 보니 엄청난 베테랑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특별 출연한 배우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배우 이성민이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수리남, 이성민 배우 등장 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리남' 1회 일부가 담겼다. 친구 박응수(현봉식)과 함께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을 시작한 주인공 강인구(하정우)는 일을 마치고 돌아온 한밤중에 홍어를 받은 선장에게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알고 보니 화물 검사 중 강인구가 보낸 홍어에 마약인 코카인이 있었다. 입장이 난처해진 선장은 자기 배로 마약을 실었냐며, 아루바에다 홍어를 놓고 갈 테니 알아서 가져가라는 격앙된 목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었다.

해당 회차에서 선장으로 특별 출연한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였다. 그는 3분가량의 짧은 연기였지만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노련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에펨코리아에서 해당 장면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다시 들으니까 미생 그 목소리네", "전혀 몰랐다", "자연스럽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68년생인 배우 이성민은 MBC '골든타임', tvN '미생' 등 인기 드라마와 '남산의 부장들' 등 영화에 출연하면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소년범들에 대한 처우로 고민하는 강원중 판사를 맡아 큰 호평을 받았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 전요환으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 강인구가 국정원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