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업어 키웠다는 유명 개그맨, 문자 하나로 '실제 사이' 드러났다

2022-09-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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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한 이정재
이정재가 직접 공개한 축하 문자

'오징어 게임'으로 아시아 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절친한 개그맨에게 받은 축하 문자를 공개했다.

이정재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재는 수상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사실인가 싶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의 많은 분들이 수상하셔서 뜻깊고 의미 있는 어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MBC '뉴스데스크'
이하 MBC '뉴스데스크'

이어 그는 기억에 남는 축하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정우성 씨에게 연락이 왔다. 우성 씨가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고 계신데, LA하고 시차가 좀 있다. 호텔 방에서 TV로 생중계를 보고 계신 걸 캡처해서 보내줬더라"고 대답했다.

그는 군대 전우인 유재석에게도 문자를 받았다며 "전우가 잊지 않고 또 문자를 줘서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보낸 문자 내용을 묻는 말에 이정재는 "(유재석이) '정재야 이건 정말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짝짝짝짝' 손뼉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줬다"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 화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정재는 앞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하 이정재 인스타그램
이하 이정재 인스타그램

이정재와 유재석은 군대 동기로 돈독한 우정을 쌓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이정재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유재석이 업어 키웠다던데?"라는 질문에 "(군 복무 시절) 집에서 자고 있는 저를 항상 깨워서 데려갔다. 정말 착한 친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지난 1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가 (이정재를) 진짜 업어서 출근시켰다"며 절친 사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유튜브 'tvN D ENT'
유튜브 'tvN D ENT'
유튜브, MBCNEWS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