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안 나고 눈물 나. 잊지 말아 주세요…“ 활동종료 걸그룹 멤버가 남긴 가슴 아픈 말

2022-09-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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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단어를 상상을 못 해봤고…”
먼 훗날 좋은 기회로 멤버들과 다시 뭉칠 날 기약하기도

7년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룹이 사실상 해체되는 수순을 밟는 다이아 멤버 예빈의 인터뷰 내용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다이아 멤버들 / 정채연 인스타그램
다이아 멤버들 / 정채연 인스타그램
다이아 멤버 예빈 / 이하 예빈 인스타그램
다이아 멤버 예빈 / 이하 예빈 인스타그램

15일 이데일리는 활동 마무리를 공식화한 예빈과 이날 전화 인터뷰한 내용을 단독으로 전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예빈은 “활동 마무리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다이아가 무대에서 항상 빛났던 그룹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팬카페에 들어가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고, 멤버들이 쓴 작별 인사 손 편지를 읽는 중이다. 공허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며 “데뷔했을 때 끝을 생각하고 활동한 게 아니지 않나.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단어를 상상을 못 해봤고, 저희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해왔다”고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다이아이자 ‘에이드’이니 계속해서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다이아 멤버들은 먼 훗날 좋은 기회로 다시 뭉쳐 완전체 활동을 할 그날을 기약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아 멤버들
다이아 멤버들

다이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7년간 함께했던 다이아가 오는 17일부로 회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면서 "한차례 예정돼 있던 음악 방송은 멤버 정채연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앞서 정채연은 최근 MBC 새 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지는 부상을 입어 쇄골 골절과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지난 13일 수술을 진행한 그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