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 쓰다 딱 걸린 연예인, 결국 고개 숙였다

2022-09-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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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들고 자랑했던 연예인
가품 의혹 인정하고 사과한 김기수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기수가 명품 가품(짝퉁) 사용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기수 인스타그램, 유튜브 '김기수'
김기수 인스타그램, 유튜브 '김기수'

김기수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에 '김기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김기수는 "제가 올린 영상들과 여러분의 댓글을 여러분 입장에 서서 다시 천천히 읽어봤다 연예인으로 많은 이들이 지켜본다는 걸 자각하지 못하고 그저 친한 친구들과 소통한다고 생각한 경솔한 행동과 말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 유튜브 '김기수'
이하 유튜브 '김기수'

이어 그는 "그동안 악플을 많이 받아서 소중한 피드백과 악플을 구별하지 못한 점, 연예인으로 충분히 영향력이 있음에도 가품을 사용한 점 다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김기수는 "가품들은 모두 폐기했다. 앞으로는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김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겸손하고 또 겸손하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김기수가 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영상 바로 가기)

앞서 김기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명품 가방을 착용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자랑했다. 이후 해당 가방을 비롯해 김기수가 착용했던 다수 명품 액세서리와 가방 등이 가품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하 김기수 인스타그램
이하 김기수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김기수는 최근 바디워시 제품을 소개하며 비포 사진으로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김기수는 "등드름 사진 출처 표기를 하지 않아 재편집해서 올린다. 혼돈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KBS2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댄서 킴'이라는 캐릭터를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구독자 약 12만 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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