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국회 국방위원회가 의뢰한 BTS 병역 특례 조사 결과
2022-09-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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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14~15일간 남녀 1018명 대상으로 조사
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문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관련, 국방부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국회 국방위원회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찬성'이 60.9%, '반대'가 34.3%였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중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은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8.7%, '반대'가 37.7%였다.
현행 병역법은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등으로 문화 창달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예술·체육분야 특기자에 대해 군복무 대신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 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방위원회에는 예술·체육요원 편입대상에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 3건이 계류 중이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 해소를 위해 여론조사를 하겠다. 참모들에게도 관련 준비를 지시해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