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장면 논란 빚은 '살림남2',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2022-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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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제작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포경수술 장면으로 논란 빚은 '살림남2'

미성년자 포경수술 장면으로 논란을 빚은 ‘살림남2’ 제작진이 공식 사과한 데 이어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19일 공식 사과문을 냈다.

이날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청소년기 자녀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하고자 했던 부부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자녀의 성교육과 포경수술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고민과 의논 끝에 결정한 내용이다. 본인들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이었다"고 밝히며 “학생의 부모님들도 촬영에 합의했으며 그 과정에서 제작진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음을 밝힌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성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 했던 제작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향후 더욱 신중하게 방송을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같은 날, 결국 논란이 된 해당 장면 다시보기가 중지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이트 측은 ‘제작진의 요청으로 다시보기가 일시 중지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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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살림남2'에는 홍성흔 아들을 포함한 중학생 남자아이들 5명의 포경수술 장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일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 포경을 예능 소재로 쓴 것이 부적절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살림하는 남자들2' 공식 홈페이지
'살림하는 남자들2' 공식 홈페이지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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