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이 그립다” 끔찍한 사고 당했던 민지영, 안쓰러운 근황 전했다

2022-09-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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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오토바이 사고 소식 전했던 민지영
“오늘도 이 악물고 복화술로 비명”

배우 민지영이 오토바이 대형 사고 이후 재활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민지영 / 이하 민지영 인스타그램
민지영 / 이하 민지영 인스타그램

민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도 이를 악물고 복화술로 비명을 지르며 무사히 체외충격파 치료를 마쳤다"라며 오른손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고 당시 어떻게 내가 땅을 짚었는지 모르겠다. 흉터는 남겠지만 봉합을 하고 여기저기 아작이 난 피부들은 새살이 차오르고 있는데, 뼈에 이상도 없는 멀쩡한 오른쪽 손목이 아주 말썽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물리치료로 체외충격파치료, 심부열치료, 전기치료를 받고 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완벽한 오른손잡이가 한 달 넘게 오른손을 못 쓰고 있다 보니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깨닫고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오늘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토바이 사고 소식을 알렸다.

당시 민지영 당시 사고 상황을 언급하며 "남편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며 아스팔트 공사로 인한 도로 단차 때문에 바퀴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형균-민지영 부부
김형균-민지영 부부

민지영은 “차로를 바꾸는 순간 오토바이가 옆으로 붕 하고 날았다. 나는 공중 부양을 했고 오른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린 채 그 상태로 슬라이딩했다. 만신창이가 됐다"라고 토로했다.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KBS 2TV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내연녀 악역을 주로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지영은 지난 2018년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형균과 결혼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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