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생각해 봐” 브라이언, 12년 전부터 열애설 휩싸인 여사친에 깜짝 '청혼'
2022-09-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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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밥 먹던 중 갑자기 폭탄 발언한 브라이언
토니안, 익숙한 듯 “아니 뭐, 너네 또 썸 타려고?”
서로 20년 지기인 브라이언과 황보가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이 섬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보는 능숙한 요리 솜씨를 자랑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앞으로 나올 사람들은 비교당하겠다"라며 황보의 요리 실력을 계속 칭찬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황보가 만든 국수를 한 입 먹더니 얼굴을 찌푸리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는 눈을 번뜩이며 "야 생각해 봐…혜정아, 결혼하자"라고 간청해 순식간에 촬영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안정환과 붐은 또 청혼했냐면서 어이없는 듯 실소했다.


이에 토니안은 무심히 "아니 뭐, 너네 또 썸 타려고?"라고 물었다. 그는 "계약 결혼하면 사랑할 필요 없지 않냐. 그냥 같이 살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토니안이 "왜 (결혼)하고 싶은데"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요리 잘하니까. 얘 요리하고 내가 청소해주고"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20년째 서로 남사친·여사친 사이로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앞서 이들은 서로 다정히 끌어안고 있는 사진 등 친밀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약 12년 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방송서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은 2010년 브라이언이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이다.




급기야 황보는 기가 찬 듯 "미친 거 아니야?"라며 대놓고 황당한 티를 냈다.
브라이언은 "은근히 나랑 같이 살면 재밌어. 너랑 나랑 티격태격하면서"라면서 같이 살면 좋은 점을 언급하며 황보에게 들이대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들의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보던 간미연은 "다행이다. 난 결혼해서"라고 말하며 안도했다.
토니안은 "그래서 나만 쓸쓸한 거야. 얜(간미연) 결혼했지, 너넨 썸 타고 있지"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