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킹범?…군 복무 중인 백현, 오늘(21일) 인스타 게시물 전부 삭제됐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전부 지워져 해킹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심각한 일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며 뒤늦게 팬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21일 백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전부 사라졌다. 팬들은 백현이 갑자기 모든 게시물을 지울 성격이 아니라면서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해킹범에 분노하며 백현이 평소 팬들과 소통해 온 기록이 모두 지워졌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팬들에 따르면 이날 가수 아이유 인스타그램에는 백현이 콘서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활동 흔적이 남았다. 이후 본인 계정 게시물은 모두 지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앞서 지난 8월 배우 이도현 인스타그램 해킹 피해를 언급하며 같은 해커에게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후 백현은 팬들의 우려가 계속 쏟아지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해킹이 아니라고 말했다. 백현은 본인 의지로 게시물 전부 삭제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백현은 소집해제 이후 피드를 새롭게 구성하고자 본인이 게시물을 직접 삭제했다"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백현은 지난해 5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오는 2023년 2월 5일 소집해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