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22일)의 추천주는 동원산업·에스엠

2022-09-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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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긴축 지속 전망에 뉴욕증시 또 '휘청'

하나은행
하나은행

미국 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 긴축 의지에 하락 마감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22.45p(1.70%) 빠진 3만183.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0p(1.71%) 밀린 3789.93에 그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4.86p(1.79%) 떨어진 1만1220.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6월부터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그러나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점과 그에 따라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22일 하나증권은 동원산업을 주목했다.

내달 1일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 흡수합병돼 사업형 지주사로 전환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어가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으로, 수산 사업 실적 개선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터기업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을 뽑았다.

에스엠은 최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가장 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할인 요소였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간 에스엠은 라이크기획과 음반의 음악 자문 및 프로듀싱 계약을 맺고 매출액 가운데 최대 6%를 인세로 냈다. 이에 투자업계에선 라이크기획을 에스엠의 ESG를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지목해왔다.

신한금투는 또한 이번 공시로 에스엠의 추가 이익 증가 및 매각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엠 지분 약 18%를 보유한 이 총괄은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대기업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다 철회한 바 있다.

▲ 동원산업

- 동원엔터프라이즈에 흡수합병

- 본업(수산) 실적 개선 유효

▲ 에스엠

- 라이크기획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 추가 이익 증가, 매각 모멘텀 재부각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