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예능 모두 승승장구하던 '강철부대' 육준서, 갑작스러운 소식 전했다

2022-09-25 19:39

add remove print link

SNS 닫고 공적 활동 중단
“요령 없어 아무래도 탈이 난 것 같다”

채널A '강철부대'로 얼굴을 알린 육준서가 SNS 및 공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하 육준서 인스타그램
이하 육준서 인스타그램

육준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동안 SNS 계정을 닫고 공적인 활동을 모두 중단하려고 한다"라며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여태 작업하는 작가라는 전제에 부합하는 결과물들 내고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에 스스로 옭아맨 기간이 적지 않다"라며 "그러던 와중 올 초 전혀 다른 분야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됐고 그렇게 두 가지 일을 병행하게 된 것도 벌써 반년이 넘어간다. 새롭게 마주한 이것은 예상보다도 넘어야 할 난관이 훨씬 더 많은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같은 판국에 일 하나만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싶지만 저는 이 중에서 어느 한 곳에서도 요령이 없어 아무래도 탈이 난 것 같다"라며 "작가로서 재지 않고 더 표현하기 위해선 당장의 몇 가지 강박에서 자유로워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이제야 비로소 욕심을 쪼개 쓸 줄 아는 결단이 선 게 아닐까 싶은 마음에 한 편으론 시원하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선택한 것들에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채널A '강철부대'에 처음 등장한 육준서는 특수부대 UDT 출신 화가다. 그는 '강철부대' 출연 이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호적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단편 영화 '붉은 얼굴'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 출연 소식을 전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