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상 뒤엎고 심한 폭언” 곽도원에게 당한 여배우는 주연급 (+폭로영상)
2022-09-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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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들과 감독까지 나서서 말렸을 정도
“술 말고도 여러 제보가 있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배우 곽도원에 대해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26일 '배우 곽도원의 두 얼굴 | 충격적인 술버릇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곽도원은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것처럼 선한 면이 실제로도 있다. 술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젠틀했다. 같이 일한 사람들도 인정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술자리에서 핀트가 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일(음주운전)도 그런 연장선상인 것 같다. 사실 술 문제 외에도 곽도원에 대해 여러 제보가 왔었다"고 했다.

이진호는 "곽도원이 과거 술자리에서 여배우에게 조롱에 가까운 지적을 쏟아냈다"고 폭로했다.
여배우 A는 곽도원과 같이 영화를 찍은 후배로, 주연급이다. 곽도원은 크랭크인부터 크랭크업까지 A에게 "연기력이 아쉽다"는 지적을 했다고 한다.
크랭크업을 앞두고 가진 술자리에서 결국 일이 터졌다. 곽도원이 A를 심각하게 비하했고, A의 표정이 일그러지자 곽도원은 폭언하며 술상을 엎었다고 한다. 스태프와 감독까지 나서서 곽도원을 말릴 정도였다.
이진호는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제보해주셨는데 연기에 대한 지적보다는 비하에 가까운 수준이었다더라.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명확하게 확인했다. 상당히 수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은 사건 이후에도 피해자를 괴롭혔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피해자의 가족한테도 연락했다고 한다. 가족은 새벽 내내 곽도원의 전화로 인해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피해자 측은 상당히 불쾌했지만 선배라서 공론화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건은 2년 전 제보를 받고 확인한 사안이다. 2차 피해를 막고자 실명은 밝히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사과는 곽도원 매니저가 A에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진호는 지난 2020년 발생했던 곽도원과 영화 '소방관' 스태프 간 갈등도 언급했다.
이진호는 "가볍게 넘어갈 수준의 사건이 아니었다. 당시 곽경택 감독이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서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사건 이후 곽도원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는 음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고 제작사에 전달했다. 심각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도원 측은 "전혀 모르는 사건이다. 그 당시 회사에 있던 분들이 현재 안 계신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해명한 상태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입건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