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받고 있는 돈스파이크, 누리꾼들은 '과거 예능' 주목했다

2022-09-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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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받는 작곡가 돈스파이크
과거 예능프로그램 한 장면 재조명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과거 출연 예능 프로그램 한 장면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하 JTBC '착하게 살자'
이하 JTBC '착하게 살자'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이때도 조금 수상했던 돈스파이크...'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2018년 방송됐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에 출연했던 돈스파이크 장면을 캡처한 영상이 담겨 있었다.

'착하게 살자'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단순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 예능이었다.

돈스파이크는 배우 김보성, 박건형, 코요태 김종민, 유병재, 위너 김진우 등과 함께 교도소 체험에 나섰다.

당시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는 언더커버로 제소자 역할을 하고 있는 박사장을 위해 블랙커피 제조에 나섰다.

돈스파이크는 커피믹스, A4 용지 두 장으로 커피믹스의 '커피 알갱이'만 채로 걸러 모아 블랙커피 제조에 돌입했다.

그는 섬세한 손기술로 설탕 입자를 걸러내면서 블랙커피를 만들어냈다. 이를 본 김진우는 "냄새는 완전 아메리카노"라고 극찬했다.

이때 제작진은 커피 가루를 갈고 있는 돈스파이크의 모습에 "오해받기 좋은 얼굴", "은밀한 손놀림", "커피가루가 이상하게 보이는 신기한 현상", "뭔가 수상쩍어 보이는 건 사실"이라는 장난스러운 자막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자 과거 '착하게 살자' 방송분에서 보여줬던 그의 손기술이 예사롭지 않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6일 돈스파이크를 필로폰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