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19금 파격적인 수위 뮤비 공개… 네티즌 반응 터졌다

가수 비비가 파격적인 콘셉트의 신곡을 공개했다.

비비는 27일 첫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 누아르'(Lowlife Princess: Noir)의 예고편 격인 프리싱글 'Animal Farm'(가면무도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비비가 가면을 쓴 남성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시작한다. 입에 사과를 물고 양팔이 묶인 채 무릎 꿇고 엎드린 비비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비비는 거대한 식탁 위에서 칼을 뽑아 들고 정체불명의 남성들에게 휘두른다. 얼마 뒤 비비가 입고 있던 하얀 드레스는 붉게 물든 피로 범벅이 된다.

영상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다소 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뮤비까지 예술이다. 비비의 스펙트럼이 여기까지 닿았다니 놀랍다", "영화 한 편 본 기분이다", "영화 '킬빌' 느낌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지나치게 잔인하게 묘사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너무 매니악 한 느낌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놨다.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Animal Farm(가면무도회)'은 '세상에 대한 그릇된 기준과 기존 시스템에 대한 반기'를 주제로 기획한 음악이다. 비비가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를 맡았으며 뮤직비디오는 18세 관람가로 제작됐다.

이번 앨범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비가 직접 스토리의 기획과 연출, 연기, 음악까지 전체 콘셉트의 기획을 도맡았다. 향후 비비가 직접 설계한 전체 세계관과 확장판 성격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리스너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비비의 'Animal Farm'(가면무도회)은 유튜브 채널 '1theK (원더케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