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고통받는 뷔-제니… 지수 인스타에 포착된 YG 내부 유출 정황?
2022-09-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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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1장
뷔-제니 추정 사진 올리는 해킹범 메시지
연이어 확산하는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사진이 해킹 테러범의 소행으로 입이 모이는 가운데, 지수가 올린 사진 1장으로 또 다른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리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 시각) 해킹범은 자신의 SNS에 갑자기 블랙핑크 지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날 의심하고 엉뚱한 소문이 나고 있단 것을 알고 있다"라며 "지수는 진실을 알고 있고, 뷔와 어떤 관계도 없다. 지수가 진실을 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지수가 혹시 이 메시지를 받는다면, 제니와 뷔가 만나는 사이지만 이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사인으로 이 미공개 사진을 올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 지수의 인스타그램에는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이 사진 중에는 해킹범이 제시했던 사진이 포함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지수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관리하는 YG 내부 직원이 유출한 건가?", "YG 직원이나 측근인가" 등 의혹을 드러냈다. 반면 해킹이 맞다면 제니와 뷔 뿐만 아니라 지수까지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사태가 점점 심각해진다고 볼 수 있다.
해킹범으로 추정되는 이는 현재 인스타그램, 트위터, 텔레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비슷한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진들을 퍼뜨리고 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현재 열애설뿐만 아니라 해킹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