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10월 단풍 축제 앞둔 '화담숲'... 벌써부터 예약 매진 행렬

2022-09-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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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 10월 단풍 축제 예약 매진 행렬
지난 2013년 LG 그룹 개원... 서울 근교 힐링 명소로도 인기

400여 종 이상의 화려한 단풍들을 만날 수 있어, 매년 가을만 되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담숲'. 본격적으로 단풍 축제 시즌이 다가오자 예약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하 화담숲 공식 홈페이지
이하 화담숲 공식 홈페이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생태수목원 화담숲. LG그룹이 2013년 정식 개원한 이곳은 약 5만 평 크기로, 16개 테마 구역과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식물들이 가득해 서울 근교로 떠나기 좋은 힐링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가을에는 내장 단풍, 서울 단풍, 노르웨이 단풍 등 화려한 절경을 모노레일을 탄 채 여유롭게 볼 수 있어, 가족 또는 연인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서서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지금, 올해도 화담숲을 보기 위해 치열한 예약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화담숲 단풍 축제는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열리지만, 워낙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하여 사전 예약을 미리 받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며 작년보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일 관람객 1만 명으로 넉넉히 받았지만, 10월의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은 벌써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아직 평일은 예매가 가능하지만, 성큼 다가온 선선한 날씨에 이마저도 빠른 속도로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화담숲에서는 본격적인 단풍 개화시기를 맞아, 100만 송이 국화를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며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형 공예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다만 화담숲을 전부 둘러보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 소요되니 빠짐없이 공간들을 즐기고 싶다면, 미리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가이드맵을 보며 산책 코스를 정한 뒤 방문하는 편을 추천한다.

home 손병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