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5000만원짜리가 4억1000만원로… 값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수도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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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일부 아파트 실거래가 절반으로
2억대 무너지면서 전세가격 근황도 심상찮아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검단신도시 아파트단지. / 뉴스1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검단신도시 아파트단지. / 뉴스1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집값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며 급기야 4억원대였던 분양가를 지키는 것마저 위태로울 지경이라고 서울경제가 28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의 전용면적 84㎡(약 25평)는 대부분 4억 5000만~4억 8000만원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최저 호가는 4억 1400만원. 시세가 2019년 분양가(4억원)에 근접했다. 지난해 말 해당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8억5000만원까지 오른 바 있는데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건 오는 12월 18일에야 전매제한이 풀리는 환경의 영향을 받은 탓이 크지만, 신축인 데다 지난 21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해제 조치를 내렸음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은다.

전세가 근황도 심상찮다. 역시 신축인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 전용 84㎡의 경우 일부 세대의 호가가 1억9000만원가지 떨어졌다.

신축의 가격이 하락하자 구축 아파트의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원당동 ‘금호어울림 1차’의 전용 84㎡의 현재 호가는 3억5500만원이다. 지난해 6월 4억 5000만원에 매매됐던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