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가 '3명'이었다는 유명 걸그룹 출신…가정사 공개된 후 전한 심경 (전문)

1990년대 말 인기를 끈 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40)이 가정사 공개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채은정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종세상 찍기 전과 촬영 중엔 너무 많은 저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걱정도 우려도 컸다"며 "오늘 방송을 보니 제가 봐도 그냥 저의 지금까지의 삶이 들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정말 평생 소중히 남을 영상이 될 것 같다"며 "작가님, 피디님, 촬영팀 모든 분과 이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채은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성형외과 의사인 아버지의 반복된 재혼으로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이날 채은정은 친어머니의 사망 이후 아버지가 재혼을 3번 했다면서 "그때 제가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아버지와의 불화를 보다 못한 세 번째 새어머니의 제안으로 어린 시절 독립하게 됐고, 가수로 데뷔한 것도 아버지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채은정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이다.

채은정은 1999년 그룹 클레오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룹을 탈퇴한 그는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