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나이 차 유튜버 '다정한 부부', 깜짝 소식 전했다
2022-10-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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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관계증명서 인증한 유튜버 '다정한 부부'
“태어나서 최고로 행복한 날”
37세의 나이 차로 관심을 받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에는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 혼인신고 했습니다. 드디어 법적 부부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다정한 부부' 남편 전동기와 아내 옥순자의 혼인관계증명서 모습이 담겼다. 전동기는 1984년생, 옥순자는 1947년생이다.
이들 부부 "10월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못 올릴 것 같다"라며 "지난 9월 27일에 혼인 신고를 했고 혼인관계증명서가 이제 나왔다. 이제 법적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아내 옥순자는 "저희 나이 차는 호적상으로는 37살 차이고 실제 나이로는 36살 차이다. 제가 자식을 낳았다면 (남편이) 막내 아들뻘이다.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좋게 봐 달라"라고 말했다.
남편 전동기는 "잘 살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제가 태어나서 40년 동안 오늘이 최고로 행복한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정한 부부는 지난 2020년 구독자들에게 실제 부부가 아니라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자 이들은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병원 진료 기록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