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노빠꾸…제작진이 편집도 안 하고 내보낸 송지효 비속어 2행시

2022-10-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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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예능감으로 여유 자랑한 송지효
죽어가던 게임 분위기 한 번에 반전시켜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의 망한 2행시를 완벽하게 살리며 노련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하 SBS '런닝맨'
이하 SBS '런닝맨'

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강원도 여행 편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효는 놀라운 기지로 멤버들이 망친 게임 분위기를 한순간에 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차로 이동하며 2행시 게임을 진행했다.

지석진은 대뜸 "여기서 조금만 가면 북입니다, 여러분"이라며 관광해설자가 할 법한 멘트를 던졌다.

그러자 유재석은 "형, 가세요"라며 참신한 제안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아니 근데 형, 갑자기 그 얘긴 왜 하셨냐"라면서 "철원으로 2행시 한 번 가보겠다"며 갑자기 게임을 진행했다.

첫 타자로 나선 지석진은 "철 언제 드니? 원철아"라고 말해 모두의 원성을 샀다.

이어 유재석은 "철수야, 원철이 어디 갔니"라며 지석진의 2행시를 받아쳤다. 하하와 지석진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시 시도했지만 결국 유재석의 2행시와 비슷한 맥락으로 흐르며 실망을 안겼다.

결국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2행시 배턴을 넘겼다.

이에 송지효는 "철딱서니 없기는, 원시인 XX"라며 뜬금없는 비속어 2행시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기색으로 비속어를 뱉어놓고 2행시가 끝나자 바로 수줍어하며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런닝맨 이젠 '삐' 처리도 안 하네", "지효 누나 사랑한다", "뜬금없어서 웃긴다", "편집이 노빠꾸다", "유느 어떻게든 송지효 분량 챙겨주려는 것 봐라. 송지효도 그 보답으로 홈런 친 거 대단하다"라며 환호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