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가 운전하는 벤츠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황당합니다
2022-10-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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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사연
차에 대해 강박이 있는 남친 때문에 헤어진 여자
차에 대해 강한 집착이 있는 남자친구 때문에 헤어진 여성이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진짜 벤츠남 만났다가 헤어진 사람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주목받은 글이다.
기아자동차에 다니는 직장인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차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남친이 1억짜리 벤츠를 몰고 다닌다. 하필 시트도 베이지색이다"라며 "그래서 나도 될 수 있으면 조심하는데,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염이 될까 봐 남친 차를 탈 때는 단 한 번도 청바지를 입지 않았다"라며 "예정 없이 만났는데 하필 그때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후 남자친구가 시트가 오염되는 걸 막기 위해 종이를 깔고 앉으라고 말했고, 그의 그런 대답에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작성자는 "너무 서운해서 너 혼자서 차 아끼면서 타라. 우린 그만 만나자'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라며 "핸드폰에 연락은 오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에펨코리아에서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냥 헤어져라", "안 맞는 거다", "남자친구가 배려심이 없다" 등 작성자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