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세쌍둥이 출산한 황신영이 돌잔치 도중 한 행동, 하객 뒤집어졌다 (영상)
2022-10-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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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돌잔치 영상 공개한 황신영
하객·네티즌 웃음 유발한 자축 댄스
코미디언 황신영이 세쌍둥이 돌잔치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황신영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 ENA School'을 통해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돌을 맞은 안아서·아준·아영 세쌍둥이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과 그의 남편은 돌잔치를 찾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황신영은 동요 '상어 가족'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빙빙 돌거나 뛰어다니며 연회장 전체를 누볐다.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그의 무대 매너에 사회를 본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는 물론 하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아이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고 입장한 남편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엄마의 흥겨운 댄스가 익숙한 듯 태연해 보이는 세쌍둥이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황신영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잔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드디어 저도 돌끝맘"이라며 "돌잔치가 끝났다. 비도 오고 해서 애들 컨디션도 살짝쿵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애들 셋 다 컨디션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 명이라 돌잡이를 세 번 했는데 첫째 딸 아서는 마이크를 잡았고 둘째 아들 아준이는 제가 원하는 판사봉을 잡았고 셋째 딸 아영이는 명주실을 잡았다"고 전했다.
황신영은 "돌잔치 사회를 봐주신 개그맨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 선배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실 제 태몽 중 하나가 쌍둥이 상호, 상민 선배님이랑 행사하는 꿈이었는데 그 태몽이 실현이 된 것 같아 정말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둥이 첫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다"고 인사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언니가 돌잔치 하는 줄 알았어요", "전 국민이 축하하는 돌잔치", "끝난 듯 끝난 듯 끝나지 않는 턴 앤 턴. 돌고 도는 모습에 배꼽 잡고 웃다가 결국 눈물이 나네요. 1년간 고생 많았어요", "삼둥이 첫돌을 축하합니다", "삼둥이들 놀라지도 않고 침착한 게 너무 웃겨요", "이미 이런 분위기 적응해서 평온한 삼둥이", "세상 가장 멋진 엄마", "사회자도 놀라버린 텐션", "저까지 즐겁고 신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황신영은 2017년 5세 연상의 광고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인공수정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렸다. 임신 중 체중이 100kg을 넘으면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신세를 지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힘든 출산 과정을 알린 그는 지난 9월 말, 건강한 세 아이를 낳으면서 많은 이들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현재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을 운영,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